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등 4개사 1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 예방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 신청...기본 점검 비롯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배선 등의 안전점검

한국소비자원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등 4개사 1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 예방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 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10년 이상 장기 사용한 냉장고, 김치 냉장고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점검 및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화재건수는 지난 2016553건에서 지난해 691건으로 증가추세다. 이처럼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장기간 사용 때문이다. 특히 김치냉장고의 경우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방치할 경우 화재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화재가 발생하면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사업자 정례협의체참여사 중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 등 4개사와 함께 18일부터 이달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 신청해 기본 점검을 비롯한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으므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을 것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받을 것 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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