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모두의 시장‘이 카부츠 마켓으로 변신.... 자동차, 자전거, 유모차, 캐리어 등 바퀴가 달린 굴러가는 모든 것이 매대로 변신

어린이를 위한 바퀴놀이터,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 교육 등 체험거리 다양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오는 23일 서울 문화비축기지 마당에서는 '모두 굴러가는 시장'이 열린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개최되는 '모두의 시장'이 특별히 카부츠(Car Boots) 시장으로 개최되는 것. 문화비축기지 ‘모두의 시장’은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고 지역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지구·동물·인간 모두를 위한 시장을 슬로건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15일 서울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굴러가는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활용해 판매할 수 있고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카부츠(Car Boots) 시장 ' 모두 잘 굴러가는 시장'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부츠(Car Boots) 시장'은 영국에서 시작된 벼룩시장의 한 형태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 진열해 광장, 주차장 등에서 판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모두 잘 굴러가는 시장'의 참여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굴러가는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활용해 판매할 수 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유모차, 여행용 캐리어, 손수레, 스케이트보드 등 바퀴가 달린 것이라면 무엇이든 매대로 활용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 있는 판매부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이번 시장에서는 물건 판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겨울철 차량관리 교육과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바퀴 놀이터가 함께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한 친환경 요리가 있는 푸드마켓,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가 가득한 푸드 트럭들이 참여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모두 잘 굴러가는 시장에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인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시장으로 운영된다. 다회용 그릇을 대여하고 직접 설거지를 하는 캠페인을 통해 조금 불편하지만 환경을 위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환경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모두 굴러가는 시장은 오는 23일 12시부터 17시까지 열리며 참가신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를 통해 14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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