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오렌지주스(7.4%), 된장(3.3%), 콜라(2.7%), 맛살(2.2%), 햄(1.9%) 가격 올라...카레(-2.8%), 두부(-2.8%), 참치캔(-1.8%), 시리얼(-1.8%), 어묵(-1.6%) 가격 내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동향을 보니 오렌지주스, 된장은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반면 카레, 두부 등은 하락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 동향을 보니 오렌지주스, 된장은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반면 카레, 두부 등은 하락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대비 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7.4%), 된장(3.3%), (2.7%), 맛살(2.2%), (1.9%) 14개로 집계됐다.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맛살은 지난달부터 가격이 반등했다.

반면, 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카레(-2.8%), 두부(-2.8%), 참치캔(-1.8%), 시리얼(-1.8%), 어묵(-1.6%) 11개였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품목별·유통업태별로 보면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은 백화점이 저렴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으며,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 SSM(3), 백화점(1) 순이었다.

장바구니 가격을 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5255원으로,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8,583), SSM(129,092), 백화점(135,2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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