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 레드에 각자 영감받은 모티브 살려. 헤라는 주사위, 나스는 디스코볼, 에뛰드하우스 루돌프 등

2019 홀리데이 컬렉션의 디자인 대세는 ‘레드’다.  (사진:헤라)
2019 홀리데이 컬렉션의 디자인 대세는 ‘레드’다. (사진:헤라)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11월을 맞아 각 뷰티 브랜드가 일제히 홀리데이 컬렉션을 쏟아냈다.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하게 홀리데이 컬렉션의 디자인 대세는 ‘레드’다. 레드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는 루돌프, 다이스, 디스코 볼 등 다양한 모티브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에 레드 컬러는 꾸준하게 사랑받는 색상이다. 보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컬러로 선호도가 높다”며 “레드에 이어 골드, 퍼플 등이 스테디셀러”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2019 홀리데이 컬렉션 ‘롤 더 다이스’를 선보였다. 1980~1990 놀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던져진 주사위를 형상화해 뉴트로 감성으로 표현했다. 레드, 골드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과거 헤라 로고에 그래픽 기법을 적용했다.

나스의 ‘2019 스튜디오 54 홀리데이 컬렉션’은 1970년대 슈퍼스타들이 찾던 클럽 ‘슈트디오 54’의 디스코볼, 스팽글,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조각아트 등 장식적인 요소를 더했다.

SK-II 피테라 에센스 판타지스타 리미티드 에디션은 피테라 에센스의 스토리를 자체적으로 녹였다.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를 사용했고 나이든 주조사의 아이와 같은 고운 손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에뛰드하우스는 산타가 아닌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루돌프 커밍 투 타운’ 컬렉션은 제품 용기에 사슴 모양의 얼굴, 뿔 등을 이용했다. 메이크업 뿐 아니라 핸드크림, 캔들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키엘의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은 일러스트 작가 야니네 레웰(JANINE REWELL)과 협업했다. 자연이 가진 기하학적 모습과 신비로움을 잘 표현하는 작가의 특징을 살려 화려하고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