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30일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최대 비건문화축제, ‘제7회 비건 페스티벌’을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건 페스티벌’은 세계 비건의 날(11월1일)을 맞아 ‘월드비건(World began) 월드피스(World peace)’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비건 축제와 함께 하며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지구의 모든 생명을 지키고 평화 속에 공존하자는 주제를 전한다. 

이번 비건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비건마켓에는 100팀이 넘는 부스에서 다채로운 먹거리와 의류, 화장품 등의 비건 생활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비건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워크샵과 강연 및 상영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 요기니 카루나의 힐링요가 워크샵  ▲ 비건 요가 협회와 함께하는 요가 워크샵 ▲씨셰퍼드코리아 김한민 작가 강연 ▲베지닥터 유영재 박사 강연 ▲헤엄출판 이슬아 작가 강연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 무료 상영회 ▲다큐멘터리 '도미니언' 무료 상영회 등이다. 

아울러  이번 비건페스티벌에서는 축제의 의미와 비건문화에 공감하는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최근 정규앨범 'MONSOON'을 발매한 국내 최초 일렉트로닉 월드뮤직 듀오 ‘애니멀 다이버스’의 신비로운 공연과 경기가요 전수자인 ‘최수정’ 한예종 교수의 전통가요 공연, 그리고 맑은 음색으로 올곧은 마음을 전하는 비건아티스트 ‘숨비’의 기타연주와 노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외에 아프리카 전통 악기와 민속춤을 선보이는 ‘아니체’ 팀과 훌라댄스를 추는 ‘하나리케’ 팀의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비건 페스티벌의 주제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중심을 두고 있는 만큼 텀블러와 개인식기를 가지고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깜짝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