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롱다운 , 후리스, 경량패딩 등 아우터 주력...버킷 디워커 신발 신제품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올 FW 아우터에 집중한다.(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올 가을 겨울 신발 보단 의류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연매출 3600억원에 도전한다. 이는 최근 디스커버리 후리스, 경량패딩 등 매출 신장에 따른 전략을  풀이된다.

오전 11시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획부문 김익태 상무가 올해 FW 상품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전휴성 기자)

23일 디스커버리는 오전 11시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획부문 김익태 상무는 올해 FW 상품 전략을 밝히면서 “ 연초에는 버킷 시리즈 등 신발에 주력했다면 FW에는 후리스, 경량패딩, 롱패딩 등 의류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는 올 FW에 프리미엄 롱패딩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예상과 달리 겨울 날씨가 온화해 롱패딩 판매가 시원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이달부터 이른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등 유난히 추울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년전 롱패딩을 구입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롱패딩 트렌드가 프리미엄으로 바뀌면서 신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커버리는 이런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여 올해 구스다운 충전재로 더욱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롱패딩, 레스터 G를 선보인다. 이는  올해 FW 다운 시장에서 또 한번의 롱패딩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올 FW에 선보인 아우터/ 사진: 전휴성 기자

또한 레스터 G외에도 기능과 디자인에 집중한 프리미엄 아우터 라인도 대거 출시했다. 영 스트릿 무드의 ‘숏 마운틴쿡 다운자켓’과 3D 튜브 공법의 무봉제 원단을 사용한 픽시버 G튜브다운, 써모라이트 원사를 사용한 부클테크 후리스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아우터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중 부클테크 후리스는 이미 대박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2개월만에 괄목할만한 판매고를 올렸다. 연내에 30만장, 500억원 매출액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기사 참조)

에약판매만 1만장이 넘어선 디스커버리 후리스 /사진: 전휴성 기자

그렇다고 의류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신발 역시 디스커버리 매출에 한측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킷 디워커 등 버킷시리즈는 지난 4월 10만개 판매량에서 10월 현재 20만개 판매량을 향해 질주 중이다. 신발 특성상 여름철은 비수기다. 본격적인 성수기인 FW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디스커버리는 올 FW에 버킷 디워커 신제품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디워커의 디자인 및 기능 보안 제품이다.(관련 기사 참조) 현재 신발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신발 성수기인 FW 장사만 잘한다면 400억원 매출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같은 FW 주요상품 전략을 바탕으로 디스커버리는 올해 매출액 3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1~12% 신장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석경훈 마케팅 차장이 올해 매출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전휴성 기자)

석경훈 마케팅 차장은 "지난해 매출은 3200억원이었다. 올해는 3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며 " 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20~30% 다운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스커버리만 매년 11~12% 신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킷시리즈 등 신발 역활이 컸고, 후리스도 한몫하고 있다. 롱다운 패팅의 판매량 감소를 최근 출시한 경량패딩이 매꾸고 있다"며 "제품의 다양성과 소비자 반응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