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 12만4721원...전월 比 0.3% 하락 반면 전년 동월比1.6% 상승

지난달 전월 대비 맛살, 스프 가격이 하락한 반면, 시리얼 국수 가격은 상승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지난달 전월 대비 맛살, 스프 가격이 하락한 반면, 시리얼 국수 가격은 상승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9월 다소비가공식품 가격동향을 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맛살(-3.7%)·스프(-3.4%)·두부(-2.1%) 13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밀가루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시리얼(5.6%)·국수(3.3%)·소주(2.5%) 15개였다. 컵라면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커피믹스··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냉동만두는 백화점이 저렴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7.2%)였으며, 생수(36.2%), 시리얼(32.3%)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0), SSM(3), 백화점(2)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4721원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6,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898), SSM(128,707), 백화점(134,5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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