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 장안평매매시장 일대에서 개최... 1만원부터 시작하는 중고경차 경매 첫 선, 베테랑 정비사의 차량무상점검 서비스,자동차 부품 악기로 선보이는 난타공연, 실시간 엔진 해체‧조립 ‘엔진해부학’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오는 19일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장안평에서 ‘자동차’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중고차 경매부터 전시, 공연, 제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단돈 1만 원에서 시작하는 '중고차 경매', 또, 사전 선착순 신청자 대상 장안평의 베테랑 정비사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정비 달인이 자동차 엔진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엔진해부학 공연’, 자동차 부품으로 개발한 악기로 연주하는  ‘자동차부품 난타’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장안평매매시장 일대에서 ‘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개최한다. 

 ‘장안평 자동차 축제’는 산업환경 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과 함께 시작한 도시재생형 축제다.

올해 축제에는 특별히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장안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을 자동차와 관련된 희귀사진 등 자료를 통해 엿보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장안평의 옛 모습부터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중고차 매매시장, 정비구역 지정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상가 등의 미래모습까지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축제는 중고차매매시장 마당에 마련된 ‘메인무대’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앞 ‘서브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오전 11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종사자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공연과 자동차 부품업계 종사자들이 주도해 개발한 '자동차부품 악기 난타공연'이 열린다.  ‘중고차 1만원 경매’도 열린다. 경차 2대가 새 주인을 기다린다. 이와 별도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일반차량 경매도 진행된다.  

서브무대에서는 자동차 정비업계의 정비 달인이 펼치는 엔진 분해·조립 시연, 베테랑 정비사의 무상점검 서비스가 펼쳐진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RC카 레이싱 대회, VR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주민 노래자랑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장안평 자동차 축제는 지역의 산업 협의체 종사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해 지역재생을 선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올해는 중고차 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축제로, 장안평 지역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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