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우정국로(광교 남단~안국동 사거리) 평균 속도 시속 16.8㎞...서울서 교통 체증 가장 심해
황희 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최근 5년간 영등포구 영등포 교차로 사고 위험도 가장 높아

서울 시내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도로는 우정국로(광교 남단~안국동 사거리), 교통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시내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도로는 우정국로(광교 남단~안국동 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정국로(광교 남단~안국동 사거리)는 평균 속도가 시속 16.8로 서울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했다. 오후 시간대는 시속 14.8밖에 되지 않았다.

이어 종로(세종로사거리~신설동역) 시속 17.3, 남대문로(광교 남단~숭례문) 시속 18.1, 율곡로(오간수교 남단~경복궁) 18.2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율곡로는 오후 시간대에 시속 14.1로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곳으로 나타났다. 강남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곳은 봉은사로(종합운동장 사거리~교보타워 사거리)로 시속 18.9에 그쳤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교통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황희 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이날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등포구 영등포 교차로가 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부상 건수를 기준으로 특정 지점의 사고 위험도를 가늠하는 대물피해환산법(EPDO)에 따른 산출로, 영등포 교차로의 EPDO 지수는 678(부상226)이었다.

강남구 교보타워 교차로(부상203)와 성북구 월암교(사망1·부상199)609점으로 두 번째로 위험했다. 이어 마포구 공덕오거리 534(부상178), 강남구 신사역 교차로 516(사망1·부상168), 영등포구 양평로 교차로 498(부상166)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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