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교‧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 프로그램 운영...인형극 공연, 에너지 차량 체험 등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 유발  

콘센트 뽑기, 급식 안 남기기 등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실천 유도

10~12월 유치원 30곳, 초등학교 20곳 대상, 16일부터 선착순 접수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보다 많은 아이들이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2달 여 간 초등학교,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을 진행한다. 에너지 공연은 초등학생 대상 ‘에너지 복화술 공연’, 유아 대상 ‘인형극 공연+에너지 차량 체험’등으로 마련된다. 

15일 서울시는 아이들이 쉽게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은 초등학생 대상과 유아 대상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대상은 '에너지 복화술 공연'으로 ‘푸른 지구의 꿈’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을 장난끼 넘치는 코리(주인공)와 함께 재미있게 알아본다. 에너지 절약에 대해 아이들과 등장인물이 함께 고민해보고 콘센트 뽑기, 급식 안 남기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아 대상(6~7세)으로는 '인형극 공연'과 에너지 차량 체험으로 진행된다.  ‘펭펭이와 함께 지구 지키기’를 주제로 교육용 차량 ‘해로’ 체험과 연계해 아이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형극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를 유아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친구 같은 캐릭터 펭귄 ‘펭펭이’와 지구를 지키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용 차량 ‘해로’ 교구 중 태양광라디오,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등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에너지 공연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6일오전 10시부터 에너지 복화술 공연은 20회, 인형극 공연은 30회로 선착순으로 공연 신청을 받는다.

초등학생 대상 공연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신청해야한다. 초등학교 강당에서 한 학년 단위로(100명 내외) 참여할 수 있다. 

유아 대상 공연과 차량 체험 신청은 1톤 차량 주차장소가 있는 기관이면 가능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및 우천 시에는 실내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교육 신청 안내는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메일로 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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