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유류세 환원 이후 주유소 휘발유·경유가격이 5주연속 올랐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1554.9원/ℓ, 1404.3원/ℓ이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42.9원/ℓ로 ℓ당 1700원대로 무한 질주를 시작했다.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9원 상승한 1539.0원/ℓ, 경유는 8.5원 오른 1388.0원/ℓ을 기록했다. 5주연속 오름세로 이런 추세라면 곧 지난해 평균 가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휘발유 평균가격은 1581.4/ℓ, 경유 평균가격은 1391.9/ℓ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였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4.9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513.5원/ℓ을 기록했다. 경유기준으로도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04.3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63.0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휘발유 기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1,642.9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3.9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상승한 1,508.9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4.0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0.0원 상승한 1467.9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16.1원 오른 1305.3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18.6원 상승한 1478.7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25.4원 오른 1458.5원/ℓ이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9월 넷쨔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생산능력 회복 소식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으며 중동지역에서 서방과 이란간의 긴장 고조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