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 개소

▲ 한국소비자원이 제주도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를 개소했다.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제주도를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1일 제주 관광객 1,200만 시대를 맞아 제주시에 국내외 여행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를 개소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날 개소식에는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김태성·문영희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지역 소비자보호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개소를 축하했다.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는 급증하는 중국여행객 등 내·외국인 여행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여행소비자 보호 활동’을 적극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소비자보호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관광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 개소로 한국소비자원은 내·외국인 여행소비자의 권익증진 뿐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학계 간 업무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밖에도 한국소비자원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자동차․가전업체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해 차량 및 가전제품, 휴대폰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어 법률전문가의 소비생활 관련 법률 및 피해상담도 진행했다. 이번에 참여한 브랜드는 국내완성차 브랜드(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5개사와 가전제품․휴대폰 무상점검 서비스를 담당한 삼성전자, LG전자 등 2개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가 제주시 여행소비자 보호는 물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