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인기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완판을 이뤄낼 정도로 뜨겁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싱가폴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국내 출고가보다 높은 260만~280만원대로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판매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갤럭시 폴드의 3차 예약판매의 시동을 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삼성닷컴을 통해, 이통3사 중 SK텔레콤은 19일부터 T월드 다이렉트와 11번가등을 통해 예약을 다시 받는다. 지난 1차,2차 예약판매 분 모두 단시간에 완판됐던 기록을 3차 예약판매에서도 이어갈 지 주목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독일·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드가  같은날 오전 중 판매 완료됐다. 

영국과 독일에선 5G모델이, 프랑스와 싱가포르에선 4G모델이 판매됐다.

현지 출고가는 모두 국내 출고가 239만8000원보다 수십만원 더 높다.  ▲영국 1900파운드(약 283만 7000원) ▲독일 2100유로(약 277만3000원) ▲싱가포르 3088싱가포르달러(약 268만원) ▲프랑스 2020유로(약 266만7000원)등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가격에 출시된 영국와 국내 가격의 차이는 43만9000원이나 차이가 난다.  이처럼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은 환율 등의 영향때문이다. 

삼성전자는 4개국에서 이후 추가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달 중 미국에서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갤럭시 폴드의 3차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이통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19일, 삼성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3차 판매 분의 개통시기는 다음달 10일 이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와 SK계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 20일 0시부터 추가 예약판매를 한다. G마켓, 쿠팡, 하이마트 등을 통해 판매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같은 시간부터 다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18일 준비된 물량이 마감됐으나 예약가입은 계속 받는 상황이다. 추가 물량 공급을 대비해 예약 대기자를 받고 특정한 기간의 정함이 없이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 배송하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