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6명, 올 추석 이후 후유증 겪고 있다 답해.... 연령대로는 20대가 가장 많이 겪고 있어

(자료:사람인)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추석연휴 후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휴 후유증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람인이 직장인 1674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이후 후유증을 겪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57.4%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명절 후유증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가 62.5%로 가장 높았고,뒤를 이어 ▲30대(62.2%) ▲40대(48%) ▲ 50대(34.4%)의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20대와 50대는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 67% ▲남성, 49.8%로 여성이 남성보다 후유증을 겪는 비율이 17.2% 더 높았다.

가장 많이 겪은 명절 휴유증 증상으로는 ‘육체 피로, 체력 방전’이 65.5%(복수응답)로 1위였다. 이어서 ▲‘업무에 집중 어려움’(49.3%)▲‘당분간 연휴가 없다는 상실감과 허탈함’(42.2%)▲‘체중 증가’(21%)▲‘불면증’(16.2%)▲‘감기, 배탈, 위염 등 질병’(9.4%) 등을 겪도 있었다. 

후유증 원인으로는 단연 ‘연휴가 짧아 충분히 못 쉬어서’가 58.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밀린 업무를 처리해야 해서’(30.7%)▲‘생활패턴이 불규칙해져서’(29.4%)▲‘장거리 이동을 해서’(19.3%) ▲‘가사 노동으로 피로가 쌓여서’(15.7%)▲‘연휴 기간 동안 과식을 해서’(13.3%)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명절 후유증이 평균 3.8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70.6%는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아서 후유증을 더 심하게 겪고 있다고 밝혔다.

후유증 극복 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74.6%,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적당한 운동’(27.6%)▲‘생활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22.1%)▲‘마인드 콘트롤’(21.6%)▲‘그냥 시간을 흘려 보냄’(21.2%)▲‘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18.8%)▲‘연차, 반차 적극 활용’(17.3%)▲‘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14.3%) 등을 들었다. 

반면, 후유증을 겪지 않는 713명은 그 이유로 ▲‘무리하지 않아서’(38.8%, 복수응답)▲‘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서’(34.1%)▲ ‘장거리 이동을 안 해서’(22.3%)▲‘가족, 친지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19.5%)▲‘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서’(11.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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