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 폴드 2차 예약판매 시작 1시간만에 마감.... 삼성전자 예약판매 분도 15분만에 끝나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8일 이통3사 및 삼성전자가 진행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2차 예약판매 물량이 '완판'됐다. 이통3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한 예약판매는 마감까지 약 1시간 걸렸고,  삼성전자의 경우는 이날 0시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예약판매에 돌입, 15분 만에 끝이 났다. 지난 6일에 진행됐던 1차 예약판매는 10여분 만에 끝난 바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2차 예약판매 시작 후 1시간 안에 모두 마감됐다. 삼성전자가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폰의 경우는 15분만에 완판됐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예약판매가 시작된지 1시간 만인  오전 10시쯤 갤럭시폴드 예약판매 페이지에  '품절', '현재 준비된 수량이 마감되었습니다'라고 안내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도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팔렸다. 

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폴드의 예약 접수는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의 예약판매 물량은 전부 완판됐지만  예약 건이 100% 개통까지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약 분을 받고 있는 것.  KT와 LG유플러스 측은 추가 접수 고객에게 기존 예약자 중 취소 물량이 발생하거나 재입고될 경우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출시가 239만8000원(VAT포함)이나 하는 초고가 '갤럭시 폴드'의 1차,2차 완판 행렬에 업계 일각에서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많기 때문이 아니라 공급이 너무 적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갤럭시 폴드의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이 적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단독 공급하는 투명 폴리이미드와 같은 특수 소재를 사용하는데 일본 수출규제로 필요한 만큼 수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 사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3~4개월은 준비돼 있지만 더 장기화되면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디스플레이 결함 이슈 이후 생산 공정이 까다롭게 수정된 상태여서 원하는 만큼의 대량 생산도 어려운 것도 공급이 적은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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