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이 전자금융서비스가 중단된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 중 농협은행, KB국민카드, 교보생명, KDB생명, 대신증권 등 5개 금융회사의 정보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온라인카드 결제 등 전자금융서비스가 중단된다. 농협은행은 카드업무만 중단된다. 중단되는 시기는 오는 11일 업무마감 후 정보시스템이 중단된다. 정보 시스템을 전환 후 13~16일 중 서비스가 재개된다. 서비스 중단 범위는 온라인 카드결제, 입/출금, 체크카드, 홈페이지, ARS 등의 서비스다.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및 증권사 시세조회(국내)는 중단되지 않는다.

금융회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은 11일 저녁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약 84시간 정보 시스템 전환 작업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체크카드는 13일 저녁 11시 50분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온라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삼성페이 등은 13일 저녁 9시부터 14일 새벽 5시까지 중단된다. 승인SMS, 카드대출, 카드현금인출(ATM), 홈페이지, 포인트 등도 작업 기간 중 일부 중단된다.

KB국민은행은 12일 0시부터 16일 아침 8시까지 약 104시간 동안 정보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서비스가 중단된다. 온라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ISP결제 등은 15일 저녁 11시 50분부터 16일 0시 20분까지 중단된다. 앱카드 결제 등은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새벽 1시 50분까지 중단된다. 카드발급 신청, 사용 등록, 이용한도 변경, 포인트 조회 등은 작업기간 중 일부 서비스도 중단된다. 국민은행, 카카오은행(KB국민카드가 체크카드 업무 대행)의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 중단도 포함된다.

교보생명은 11일 저녁 11시부터 16일 아침 9시까지 약 106시간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 기간동안 홈페이지, 모바일, ARS, ATM을 통한 보험 및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KDB생명은 12일 아침 9시부터 14일 아침 9시까지 약 48시간동안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인터넷창구, 모바일창구, ARS를 통한 보험 및 금융거래는 12일 아침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대신증권은 13일 0시부터 15일 오후6시까지 약 66시간 동안 일부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체서비스는 13일 0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없고, 입/출금 및 체크카드 등은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중단기간 등이 변동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금융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