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호 혁신 상품, 남다른 고객 경험, 고객 눈높이 디지털화 주문...중국, 아세안, 인도 시장 등 아시아 시장 주력 청사진도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 통해 내실 다지기 강조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고 창립 74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그룹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창립 74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고 창립 74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메시지에는 고객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장 가속화,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청사진이 담겼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5일 용산 본사에서 진행한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중심에 세우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객이 원하는 혁신 상품을 만들고, 남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마음을 맞춰가는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회장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향후 5년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아시아 시장이 될 것이라며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거대한 시장들이 우리에게 활짝 열려 있다. 서울의 모든 길로 연결되는 중심지인 용산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새롭게 열리는 유라시아 시대의 시작점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을 넘어 우리의 시야와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해 전 세계인의 가슴을 뛰게 하는 도전의 길을 결연한 의지로 걸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식 그룹이 중국과 아세안, 인도 시장 등 아시아 시장에 주력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서회장은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가 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거룩한 창업정신을 품은 우리는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환경 친화적인 소비와 생산을 적극 추구함으로써 고객,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기 위한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창의적인 역량을 키워 나가는 가운데, 모든 상황에는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임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단단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아모레퍼시픽을 만들고 싶다환경 친화적인 소비와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개인이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장기 근속자 가족들에게 회사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장기 근속 임직원들의 곁에는 누구보다 묵묵히 헌신해 주신 가족들의 아낌 없는 사랑과 지지가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이날 창립일을 맞아 10주년 장기근속자 가족 140명을 초청해 헌신과 열정에 대한 감사와 축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용산 본사 5층 아모레 가든에서는 10주년 근속자의 가족사진을 캐리커처로 만들어 전시하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한편, 19459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명 아래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뷰티 시장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다. 2000년대 이후에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시장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도 공략해왔다. 또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과 자연생태, 문화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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