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달 12일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개최... 해설과 함께, 일주코스(10시간)와 반주코스(5시간) 운영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600년 동안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한양도성 40리길을 하루에 걸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4일 서울시는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순성(巡城)프로그램인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참여자를 오는 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성(巡城) 이란 조선시대 도성을 안팎으로 걸으며 주변의 경치를 즐겼던 도성사람들의 풍습인 ‘순성(巡城)’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에 한양도성 18.6km를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일주코스(소요시간 10시간) ▲ 반주코스(소요시간 5시간) 가 준비돼 있다. 

또 올해 순성놀이 참가자는 도성을 따라 걷는 동안 총 15곳에서 진행되는 미션 프로그램인 ‘웰컴 투 한양도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왕산 호랑이와 한판! 수문장체험, 도적을 이겨라! 등 도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토대로 구간별 특색을 살린 미션 수행이 준비돼 있어, 참자가들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다음달 8일까지 순성놀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비는 1만원이다. 단 12세 이상(초등 5학년 이상)이어야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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