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SUV 시장 새내기 소형 SUV 독무대...트랙스, QM3, 티볼리 등 1세대 브랜드 소형SUV 힘 못써

8월 내수 소형SUV 시장에서 셀토스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사진: 셀토스/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8월 내수 소형SUV 시장에서 새내기 신차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아차 셀토스가 출시 한달만에 내수시장에서 가장 핫한 소형 SUV 강자로 우뚝섰다. 현대차 베뉴는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원조 소형 SUV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일 국내 5대 완성차가 공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에서 소형SUV 판매 1위는 기아차 셀토스가 차지했다. 불과 출시 한달만의 일이다. 판매량은 6109대다. 2위인 현대차 베뉴(3701)와는 약 1.7배 차이가 난다. 이들 모두 출시한달 이내인 새내기 소형 SUV.

이어 3위는 현대차 코나로 EV모델 1008, HEV모델 5대 포함 총 2474대가 판매됐다. 국내 소형SUV의 대중화를 연 쌍용차 티볼리는 새내기 모델뿐만 아니라 현대차 코나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티볼리는 2317대가 판매됐다. 특히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38.6%나 감소한 것이어여 앞으로 판매량이 더 줄어들수도 있는 상황이다. 5위는 1721대가 판매된 기아차 니로였다.

국내 첫 소형 SUV인 한국지엠 쉐보레의 트랙스는 1074대가 판매되며 6위에 머물렀다. 국내 소형 SUV 흥행을 예고했던 르노삼성차의 QM3는 전년 동월 대비 102.3% 증가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882대로 꼴찌를 차지했다. 기아차 스토닉은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아 해당 순위에서 제외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아차 셀토스의 바람이 거세다당분간은 셀토스가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해 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차 베뉴와 코나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 국내 소형SUV 시장은 현대기아차 독부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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