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는 시기와 방법 중요...화장실 이용 후 등 손 씻고, 손을 씻을 땐 비누로 6단계 지켜야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손만 잘 씻어도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설사질환을 약 30%,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발병률 약 20%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의 설사 질환을 약 60% 예방할 수 있다. 그만큼 손 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손을 씻는다고 해도 방법에 따라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손 씻는 시기와 방법이 중요하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씻기는 ▲화장실 이용 후▲음식을 먹기 전·후▲음식 준비 전▲기침·재채기를 한 후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 다녀온 아이를 닦아준 후 ▲베인 상처나 창상을 다를 때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쓰레기를 취급한 후 ▲동물, 사료 동물 관련 폐기물 등에 접촉한 후 ▲애완동물 접촉, 먹이르 준 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으면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그대로 남아있어,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씻기 6단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씻기 6단계는 우선 손바닥→손톱→손가락사이→두손모아 →엄지 손가락 →손톱 밑 순으로 씻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리가 그동안 걸렸던 많은 감염병은 다름 아닌 우리의 두 손을 통해 발생했다“며 “노약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그리고 조리업 종사자의 경우는 화장실 이용 후나 음식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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