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홈쇼핑 판매 제품, PB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제조하는 식품업체 위생점검...5곳 및 대장균 등 홈쇼핑 판매 2개 제품 적발

홈쇼핑 판매 제품, PB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위생점검에서 위생불량 및 제품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적발된 업체 리스트/ 식약처 제공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식품 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한 일부 TV홈쇼핑 PB 식품제조업체와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제조업체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홈쇼핑 판매 제품, PB제품 및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 총 1030곳을 점검한 결과다. PB 제품이란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여 유통업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위생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5곳이다.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표시기준 위반(3) 품목제조보고 미보고(1) 건강진단 미실시(1) 이다.

제조식품별로 보면 홈쇼핑제품 1, PB제품 1,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3개다.

위반 업체를 보면 경기 오산시 소재 에버웰은 건강진단 미실시인천 계앙구 소재 고향식품은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경남 창녕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는 영양성분 표시 위반 경기 포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배상면주가 포천엘비 주식회사는 표시기준 위반 경기 안성시 소재 한국양봉농협은 허위과대광고 등으로 적발됐다.

또한 식약처가 홈쇼핑 판매 제품 등 46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 금산군 소재 주식회사 이엘푸드코리아가 제조한 동강자연산올갱이진국(즉석조리식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초과 검출됐다. 충남 공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하늘빛 주식회사가 제조한 유기채소액(액상차)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3개월 이내 다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대장균 등이 검출된 홈쇼핑 판매 제품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가 증가하는 홈쇼핑 제품, PB 제품, 프랜차이즈 원료 제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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