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 “내년 자원 순환 위해 렌탈서비스 고려 중...아직 정해진 것 없어”

이케아코리아가 가구 렌탈 사업 진출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 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가구 렌탈 사업 진출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코리아가 가구 렌탈 사업 진출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비스 시작 시점, 렌탈 서비스 형태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21일 오전 1030분 서울 강남역 인근 깨워요, 멋진날팝업 전시공간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선도 지속가능성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국에서도 확장해 사람과 지구에 더 친화적인 활동에 집중할 목적으로 가구 렌탈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년 예상되는 렌탈시장 규모는 40조원이다. 이중 가구 렌탈 시장은 현대 리바트 등 국내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다. 현재 가구 렌탈 시장은 라클라이드 침대 등 고가 상품 위주다. 만약 가성비 갑인 이케아가 가구 렌탈 시장에 뛰어들 경우 가구 렌탈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이케아코리아는 아직 어떤 상품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 및 운영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즉 렌탈사업 구상만 내놓은 상황이다. 이전 이케아코리아가 이커머스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한 뒤 약 2년 뒤쯤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2020년에 실제 서비스의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것으로 보인다. 아예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내년 자원 순환을 위해 렌탈서비스를 고려 중에 있다그러나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퍼니싱 시장에서 렌탈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지, 지속가능성 즉 자원 순환에 도움이 될지 따져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때문에 구체적인 렌탈 서비스 형태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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