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9 상반기 사람인 공고 비교 분석 결과, 지난해 대비 ‘IT·인터넷’ 공고 16.5% 증가

(자료: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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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첨단 IT 기술 수요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채용 시장에서도 ‘IT·인터넷’ 직종 관련 공고가 크게 증가했다. 

20일 사람인이 올 상반기 자사에 등록된 직종별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지난 해 상반기 공고와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IT·인터넷’ 분야 공고가 지난해에 비해 16.5% 늘어났다. 

분석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1년 새 ‘IT·인터넷’ 분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직무 공고가 증가했으며 이 중 공고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무는 '응용프로그램 개발(1만5970건 증가)'였다. 이어 ▲웹개발(1만3459건 ↑) ▲'서버·네트워크·보안' (1만631건 ↑) ▲웹기획·PM(6484건 ↑) ▲웹디자인(5458건 ↑) 등의 순이었다.

이는 웹 환경 보편화와 스마트기기의 보급에 따른 응용프로그램 확충 및 네트워크 연결 가속화로 인한 서버, 보안 전문가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비 공고 증가 비율이 가장 컸던 직무는 '동영상·편집·코덱'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6%가 증가했다. 최근 영상 콘텐츠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영상 전문가 구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6%가 늘었다. 요즘 대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형태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는 ‘부르는 게 몸값’이라 할 정도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가 적용되는 산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 분야 전문가를 찾는 손길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ERP·시스템분석·설계(42.5%) ▲게임·Game(35%) ▲데이터베이스·DBA(34.4%) ▲웹개발(28.9%) ▲서버·네트워크·보안(25.9%) ▲응용프로그램개발(23.4%) ▲웹기획·PM(21.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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