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 比 0.5원, 경유 1.0원 내려...휘발유 4주만, 경유 3주만 하락세 돌아서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휘발유는 4주, 경유는 3주만이다. 그러나 실제로 하락폭을 체감하기엔 미비하다. 당분간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17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493.5원/ℓ, 경유는 1.0원 내린 1351.6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7.8원/ℓ을,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467.7원/ℓ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최고가 상표는 역시 SK에너지로 1366.8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26.2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이번주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0.6원 하락했다. 휘발유가격은 1588.1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휘발유 가격은 1462.7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5.4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6.0원 상승한 1413.4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24.5원 오른 1264.8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10.4원 상승한 1427.3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4.1원 내린 1407.9원/ℓ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여 약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