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서커스’, 17일 서울 천호공원 ‘사계축제’운영돼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이 슬슬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요즘, 그래도 무더위는 여전해 어디든지 달려나가고 싶어진다. 이럴 때 멀리가지 않아도 막바지 여름더위를 날려줄 공연과 물놀이, 전시등이 열리는 곳이 간절하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강공원과 천호공원등에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 '한강몽땅 여름축제' 화려한 피날레…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강달빛서커스’ 

올 여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감동과 휴식’이 있는 도심 속 피서지를 꾸몄던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피날레와 올 여름 휴가의 끝자락을 이색 퍼포먼스로 장식해 줄 '한강달빛서커스'가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먼저 대한민국의 서커스를 상징하는 ‘동춘 서커스’를 재현하는 <추억의 동춘 서커스>는 15일부터 17까지까지 매일 20시~21시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주요 공연 내용으로는 ▲여자조형 아크로바틱▲두 남자의 힘▲실팽이 묘기▲단체 체조▲한 손 물구나무 서기▲서커스 발레 ▲ 천, 수직밧줄 등 활용한 공중 퍼포먼스 등 약 16개의 퍼포먼스를 40여명의 곡예사들이 시연할 예정이다. 
  
<낙화(落花)> 15일,16일  양일간 21시~21시30분까지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해당 공연은  공중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에어리얼 아트(aerial art), 파이어 아트, 음악, 무용 등이 결합된 융복합 서커스 공연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꽃을 찾아 떠나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하여 삶의 다양한 모습을 서커스, 무용, 비올라 연주, 파이어 아트의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다. 

<불의 정원>은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19시30분~22시에 세빛섬 앞 달빛광장일대에서 선보인다. 특수 장비를 이용해 불과 불꽃이 어우러진 전시형 예술 공연이다. 
  
아울러  탄탄한 스토리와 이색적인 구성을 갖춘 버블쇼, 마임 등의 거리예술 공연과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한강달빛서커스'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서커스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오늘 하루 삐에로>도 운영된다. 1일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종이고깔 만들기, 리본 만들기, 접시돌리기, 죽마타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공원에서 즐기는 온 가족 바캉스 …17일 서울 천호공원 ‘사계축제’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천호공원에서는 물놀이도 하고, 비치체어에 누워 책도 보고, 신나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천호공원 사계축제’ 그 두 번째인 '여름 바캉스'다. 

여름 바캉스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와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무더위를 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바캉스 이벤트로 꾸며진다. 

이벤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물놀이존을 운영한다. 20여 개의 다양한 크기의 물풀장을 배치하고, 여기에 100여 개의 물에 뜨는 책, 물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이색 '물 도서관'이 펼쳐 질 예정이다. 조정 경기, 물농구, 낚시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와  한번에 5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물총놀이'도 벌어진다. 물총놀이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시간대별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물총과 우비는 대여해준다. 나무 그늘 아래에는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족욕 책방을 운영하고, 야외무대 앞 산책로에는 스프링클러 터널이 설치되어 산책하는 시민들도 물안개를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놀이존 주변에는 비치존을 설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비치체어에 누워 파란 하늘도 감상하고 책도 보고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차가운 얼음을 갈아 눈사람 만들어 보기▲내 몸에 새기고 싶은 무늬를 직접 골라 찍어보는 DIY 타투▲알록달록 소품을 활용한 플라워 아트▲나만의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려 넣는 부채 캘리그라피 등 이색적이고도 실속 만점인 체험존도 운영된다.

신나는 공연도 준비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트로트 공연▲신기한 마술쇼▲아이들을 위한 동화 구연▲정열적인 하와이 훌라춤등을 즐길 수 있다. 

3가지 종류의 바캉스 컨셉 포토존도 설치된다. 화려한 비치웨어와 캐릭터 의상을 입어보고 바캉스 분위기를 맘껏 연출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주는 무료 이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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