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比 2.0원 오른 1494.0원/ℓ, 경유 1.0원 오른 1352.6원/ℓ...정유사 공급가격, 휘발유 35.8원 하락한 1407.4원/ℓ, 경유 26.5원 내린 1240.3원/ℓ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경유는 2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지만 휘발유의 경우 이런 추세라면 ℓ당 1500대 복귀는 시간문제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美-中 무역갈등으로 하락해 국내유가 동향은 좀 더 지켜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상승한 1494.0원/ℓ, 경유는 1.0원 오른 1352.6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는 3주연속, 경유는 2주연속 올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8.3원/ℓ을,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467.6원/ℓ이었다. 경유 기준, 최고가 상표 역시 SK에너지로 1367.5원/ℓ을,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26.3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462.7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1588.6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의 차이는 125.9/ℓ원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5.8원 하락한 1407.4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26.5원 내린 1240.3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23.7원 하락한 1416.9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69.9원 내린 1385.0원/ℓ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갈등 심화,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