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는 덜 더워'
'7월 야외활동' 지난해 대비 14 % 증가

- 평균 기온 다소 낮아지며 SK텔레콤 T맵 여행/레저 분야 길안내 요청 크게 늘어

- 2019 신규 핫플레이스는 육지와 섬 사이 다리 놓인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전체 1위 목적지는 스타필드하남 ∙∙∙ 복합몰, 아울렛, 국제공항 등 여전한 인기

(사진:SKT)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여름휴가가 시작된 지난달, 사람들이 가장 많은  목적지로 선택한 곳은 어디였을까.

5일 SK텔레콤이 매월 1190만이 사용하는 내비 T맵(T map)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T맵 이용자들의 여행/레저 카테고리 길안내 요청건수는 1652만여 건으로, 지난해의 동기 대비 13.84%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지난달 평균 기온(24.8도)이 역대급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9도 낮아진 것이 야외활동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당호 출렁다리, 삼락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새롭게 생겼거나 특정 계절과 상관없이 갈 수 있는 장소들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등 행사들이   과거 대비 인기를 끌며 길안내 요청건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수영장의 길안내 요청은 각각 5.34%와 4.82% 증가하는데 그쳤다. SK텔레콤은 전체 여행/레저 목적지에 대한 길안내 요청 증가율에 비해 물놀이 장소 길안내 요청의 증가율이 낮은 이이유로  올해 여름철 휴가지가 다양한 장소로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시와 경기/수도권 및 전국 인기 여름 휴양지 조사에선 '롯데월드'가 전체 여름 휴양지 가운데 가장 많은 운전자가 찾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수도권- 을왕리해수욕장▲강원도 - 비발디파크오션월드 ▲경상도- 해운대해수욕장 ▲전라도- 율포해수욕장 ▲충청도- 대명리조트천안오션파크 ▲제주도-협재해변 등이 지역별 최고 인기 여름 피서지로 조사됐다.

전국 여름 피서지 가운데 올해 가장 방문객이 늘어난 곳은 지난 4월 새롭게 육지와 연결된 인천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지난해 여름철 휴가기간(7~8월) 여행/레저 카테고리 순위에선 80위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1위로 방문객이 대폭 늘어났다.

한편, T맵의 지난달  전체 목적지 가운데 가장 많이 검색된 곳들은 복합몰과 아울렛, 공항 등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장소는 지난해에 이어 '스타필드하남'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인천국제공항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김포국제공항▲코엑스▲서울대학교병원▲스타필드고양▲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현대백화점판교점 등이 인기 목적지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난 만큼 운전자들의 정확하고 빠르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 T맵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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