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754대, 수출 2만5097대 등 총 3만1851대...트랙스 1000대 판매 못넘겨

쉐보레 말리부가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지난달 올해 최대 월 내수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5.0%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6.7% 판매량이 증가했다.

1일 한국지엠이 공개한 7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달 완성차 기준 내수 6754, 수출 25097대 등 총 31851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의 경우 전월 대비 16.7% 증가세를 기록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내수의 경우 스파크가 성장 견인을 이끌었다. 스파크는 지난달 3304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28.75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단 전년동기 대비로는 7.5% 감소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역시 지난달 총 1284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8.5%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2% 감소했다.

반면 한국지엠의 주력차종 중 하나인 트랙스가 지난달 판매량이 감소했다. 트랙스는 지난달 1000대 판매도 넘기지 못했다. 지난달 판매량 대수는 99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5%,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이쿼녹스는 판매량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253대가 판매된 이쿼녹스는 전년 동월 대비 32.5%, 전월 대비 9.5%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주요 부품 가격 인하 단행, 5년간 무제한 무상견인 서비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 프로모션을 내걸었던 볼트EV293대가 판매됐다. 전월대비 17.2% 판매량 증가에 그쳤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66.9% 감소했다.

이밖에 임팔라는 지난달 3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4.5%, 전월대비 31.4% 감소했고, 카마로는 1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20.0% 증가했다. 상용차인 라보는 지난달 27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전월 대비 각각 25.2%, 35.0% 증가했다.

수출은 경승용차, 소형승용차 RV 수출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05%, 전월 대비 18.2% 감소했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쉐보레는 최근 실시한 볼트 EV 부품가 조정 및 배터리 완전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숙련된 테크니션을 갖춘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8쉐비 페스타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신차 출시에 앞서 주요 판매 차종에 대한 고객 혜택을 강화, 내수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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