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긴급제동이 되지 않는 현상
쉐보레 올 뉴 말리부 생산공정상의 오류 가속 및 주행 불가 현상

기아차 K5(신형)는 긴급제동이 되지 않아, 한국지엠 쉐보레의 올 뉴 말리브는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 등 안전운행 지장 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부 제공)
기아차 K5(신형)는 긴급제동이 되지 않아, 한국지엠 쉐보레의 올 뉴 말리브는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 등 안전운행 지장 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 국토부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기아차 K5(신형)는 긴급제동이 되지 않아, 한국지엠 쉐보레의 올 뉴 말리브는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 등 안전운행 지장 결함으로 리콜됐다. 최근 한국지엠 쉐보레가 광고하는 잘 달라고, 잘 서고 그러면 되는 거 아냐를 제대로 못한 셈이다.

1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115일부터 올해 521일까지 제작된 기아차 K5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전방 정지 차량과의 충돌 위험 상황 발생시 긴급제동이 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시스템은주행중 전방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거나 충돌위험을 줄여주기 위해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여 운전자나 차량피해를 경감하는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을 말한다. 리콜 대상은 총 13435대다. 오는 2일부터 기아차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제작 판매한 올 뉴 말리부 2.0터보의 경우 생산공정상의 오류로 드라이브 샤프트 내구성이 약해 주행 중 파손되어 가속 또는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하여 가속 및 주행 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됐다. 드라이브 샤프트란 엔진의 구동력을 휠에 전달해 주는 부품을 말한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35일부터 73일까지 제작된 올뉴 말리부 2.0 터보 781대다. 리콜은 지난달 26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 센터에서 운전석 휠방향의 드라이브 샤프트 제조 일련번호 확인 후 결함 부품일 경우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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