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주춤하던 서울 휘발유 가격 2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다음주 경유 역시 반등 예상

8주만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반등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8주만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반등했다. 경유가격은 8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고가 지역의 휘발유 판매가격 역시 2주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2주연속 가격이 오르지 않았었다. 다음주에는 휘발유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경유 역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1490.6원/ℓ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반면 경유는  0.5원 내린 1,351.2원/ℓ으로 8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의 경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04.5원/ℓ을 ,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464.2원/ℓ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최고가 상표는 역시 SK에네지로 1365.8원/ℓ, 최저가 상표 역시 알뜰주유소로  1325.4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1586.0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461.0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와 최저가 지역의 차이는 125.0 /ℓ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2원 상승한 1426.9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4.8원 오른 1265.2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2.9원 상승한 1457.2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0.7원 오른 1420.1원/ℓ이었다. 

국제유가 동향을 보면 국제유가는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 원유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과 중동지역 긴장감 지속 등의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다음주에는 경유도 가격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휘발유, 경유가격이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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