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조 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 모두 성장
매출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 영업이익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증가...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 이상 꾸준히 성장

LG생활건강이 반기 매출 3조 7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 돌파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 LG생활건강 사옥/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LG생활건강이 또 일을 냈다.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참인 가운데 LG생활건강이 반사익을 누리게 될지 주목된다.

25LG생활건강이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8325억원, 영업이익은 3015억원, 당기순이익은 21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12.8%, 12.9 % 성장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1분기 이후 57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이에 따른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37073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6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3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 처음으로 반기 매출 37000억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실현했다.

2분기 사업별로 보면 우선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 11089억원, 영업이익은 2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16.3%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는 다양한 캠페인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를 통해 최상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4% 성장했다. ‘오휘의 초고가 라인 숨마더 퍼스트가 각각 67%, 43% 고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은 해외 및 중국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28%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 및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3803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4.0% 증가했다. ‘코카콜라’, ‘씨그램’, ‘파워에이드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하였고,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 말 대비 0.6%p 증가한 31.9%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시장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장품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힘입어 최고의 럭셔리 이미지를 가진 와 초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는 ’, ‘오휘가 지속 성장하였고, 더마코스메틱 ‘CNP’도 높은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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