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달 24일까지 매주말마다 친환경 가족자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천연재료 활용한 만들기▲지역 특산물 향토먹거리 요리▲농촌체험 등 무료로 진행 

(사진:서울시)
각 가족 캠핑장에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올 여름휴가는 캠핑장으로 변신한 폐교에서 가족캠핑 즐기며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캠핑 뿐 만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참가도 가능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잇점이 있다. 1박 2만5000원에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아뜰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4일 서울시는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8곳의 폐교활용 가족캠핑장에서 친환경 가족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농상생 협력과 서울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8개 지방 폐교를 활용해 가족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횡성 별빛마을▲포천 자연마을▲제천 하늘뜨레▲철원 평 화마을▲함평 나비마을▲서천 금빛노을▲봉화 솔향가득▲상주 감꽃마을 등으로  4인 가족이 1박 2일에 2만5000원 이용료를 내면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캠핑장에는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효소 만들기, 동․식물 체험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불편함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친환경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만들기(꽃부채 및 엽서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지역별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먹거리 만들기(전통 고추장 만들기)▲기타 농촌체험 등 친환경적 체험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전문 강사의 설명과 참가자의 실습 등으로 1~2시간 진행되며, 별도의 비용발생이나 준비물은 없다. 단 참가인원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울 캠핑장은 인터넷에서 ‘서울캠핑장’으로 조회하여 전용사이트(블로그)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시기에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올여름 휴가는 서울시 가족캠핑장의 푸른 자연 속에서 친환경 체험도 즐기며 온가족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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