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에 따라 이색 체험 프로그램 운영...여의도 '한강 열기구 체험, 반포'한강 킹카누 원정대' 등  
 

(사진:서울시)
'한강 킹카누 원정대'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무더운 여름 주말, 집에 있는 것도 덥고 짜증난다. 이럴 땐 가까운 친구, 가족 들과 함께 가까운 한강으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19일부터 여름 축제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평소 해볼 수 없었던 열기구 타기, 킹카누 타기, 1900년도 초 마포나루 모습체험 등 이색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개막함에 따라 한강공원에서 즐길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열기구를 타고 한강 풍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여군과 함께 하는 한강 열기구 체험' 이 있다.  열기구는 지면에서 10~30m 높이의 상공까지 도달 할 수 있으며, 발아래로 펼쳐진 한강의 풍경을 360도 각도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9~21일 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동안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열린다. 한강 열기구 체험 참여방법은 현장 방문하면 되고 참여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단  우천, 풍속 등에 따른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한강의 수상에서는 '한강 킹카누 원정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한 킹카누를 타고 반포대교와․잠수교를 넘나들며 반포한강공원의 야경을 물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 진행된다. 오는 19~다음달 18일까지 약 한달간 매일 총 4회( 주간 1회, 야간 3회 /10:00, 18:00, 19:30, 21:00) 운영된다.   이용료는 성인기준 1만 9000원이며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12인까지 수용 가능하므로 온 가족이나 단체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여의도한강공원 아라호 선착장 인근 수상에서는 '어이야 술비야~ 진도닻배 한강놀이'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진도닻배와 뱃놀이까지 신명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 오후 6시50분, 20일 오후 3시, 6시50분 등  총3회 열린다.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한강몽땅’의 전통적인 수상프로그램인 '한강 줄배타기'는 오는 19~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양화한강공원 선유보행로 상류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주중에는 오후 12~7시, 주말에는 오전 10~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오는 19~21일 사흘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마당  '2019 한강 빌리지'도 열린다.  1919년 마포나루 장터를 콘셉트로  한강유역의 12개 지자체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진도군과 인제군의 수상 퍼포먼스, 송파 길놀이, 정선 아리랑 등의 공연과 각 지역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및 전시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공연 무대의 배경을 달로 꾸민 ‘만천명월’은 사진 명소로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2019 한강 빌리지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가 가능하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개막을 맞아 다양하고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한강으로 소풍 나와 한강 곳곳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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