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SC, 제조 중 문제로 면도기 날 정렬 불량해 정상적인 사용 도중 베일 위험...실제 美 소비자1명 날에 베이는 사고 당해
한국 P&G “국내 정식 수입 안 된 제품...국내 제품 안심하고 사용해도 돼”

P&G 질레트 여성 면도기가 날 정렬 불량으로 절상 위험이 발견돼 미국에서 리콜조치됐다. 국내는 정식 출시가 안된 제품이다.(사진: 리콜 조치된 Venus Simply3, Daisy 12+1 Venus Simply3 Bonus Pack/ 출처: 美 CPSC 리콜 페이지 캡처)
P&G 질레트 여성 면도기가 날 정렬 불량으로 절상 위험이 발견돼 미국에서 리콜조치됐다. 국내는 정식 출시가 안된 제품이다.(사진: 리콜 조치된 Venus Simply3, Daisy 12+1 Venus Simply3 Bonus Pack/ 출처: 美 CPSC 리콜 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P&G 질레트 여성 면도기가 날 정렬 불량으로 절상 위험이 발견돼 미국에서 리콜조치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9만개가 판매됐다. 다행인 점은 우리나라의 경우 해당제품이 공식 수입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외직구로 해당제품을 구매한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에서는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지난달 28일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CPSC)에 따르면, P&G 질레트가 올해 1월부터 5월 까지 미국 전역의 식품점, 약국, 대형마트에서 6~10달러 가격에 판매된 여성면도기 비너스 심플리3(Venus Simply3)제품의 면도기 날이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 중 문제로 면도기 날의 정렬이 불량해 정상적인 사용 도중 베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미국 소비자 한명이 날에 베인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해당제품은 동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만 6~10달러 가격에 87000개가 판매됐다. 캐나다에서도 약 2700개가 판매됐다.

이에 CPSC는 지난 27일 해당제품에 대해 리콜을 결정하고 사용자에게 즉각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질레트 사에 연락해 제품을 반품할 우편요금 지급필 라벨과 교환 쿠폰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다행인 점은 해당제품은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외직구로 해당제품을 구매한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서 판매되는 질레트 비너스 여성 면도기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만약 해외 직구로 해당제품을 구매한 경우 국내서 해당 리콜이 진행되지 않기 떄문에 P&G를 통해 리콜을 받아야 한다.

한국 P&G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문제가 된 제품은 실제로 약 500개 정도인데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미국에서 판매된 제품 모두 리콜하는 것으로 안다우리나라의 경우 해당제품은 정식 수입 판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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