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5.7원...경유14.7원
1주일만에 서울지역 최고가 지역 탈환...최저가 지역은 새롭게 인천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내림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3주연속 하락하면서 내림폭도 커진 것. 6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5.7원, 경유는 14.7원 내렸다. 그러나 최극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등 전운이 감돌면서 국제유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언제까지 국내유가의 내림세가 유지될지 주목된다.
22일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1원 하락한 1512.5원/ℓ, 경유는 14.7원 내린 1374.9원/ℓ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25.3원/ℓ,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1489.1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역시 SK에너지로 1388.3원/ℓ,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경유 판매가격은 1350.3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주일만에 다시 최고가 지역을 탈환했다. 앞서 전주에는 제주가 서울을 제치고 최고가 지역으로 올라선 바 있다. 6월 셋째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0원 하락한 1600.3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은 새롭게 인천이 차지했다. 인천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7원 내린 1,485.0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5.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5.3원 하락한 1392.7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49.2원 내린 1235.9원/ℓ이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7.2원 하락한 1430.7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80.0원 내린 1367.4원/ℓ이었다.
6월 셋째주 국제유가 동향을 보면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이란 군사적 충돌 등의 상승요인과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