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애플이 15형 맥북 프로(MacBook Pro)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사유는 해당 노트북에 탑재된 배터리 과열 및 안전문제 때문이다.

21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자발적 리콜 대상은 지난 2015년 9월에서 2017년 2월 사이 주로 판매된 15형 맥북프로다.

적용대상 확인방법은 사용 중인 15형 맥북 프로 화면의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Apple 메뉴()에서 '이 Mac에 관하여'를 선택해 사용 중인 모델이 'MacBook Pro (Retina, 15-inch, Mid 2015)'인지 확인한다. 해당 모델을 사용 중인 경우 컴퓨터의 일련 번호를 리콜 및 교체 프로그램 페이지에 마련된 일련번호 입력란에 입력 후 제출버튼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품의 원래 포장 상자가 있는 경우 바코드를 확인하여 일련 번호를 찾을 수도 있다. 이번 리콜은 그 외의 다른 15형 맥븍 프로 제품이나 다른 맥북 노트북은 해당되지 않는다.

확인절차를 통해 리콜 대상인 경우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 또는 애플 리테일 매장에서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단 애플이 해당 제품의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때문에 배터리 교체까지는 1~2주가 소요된다. 또한 이번 리콜로 15형 맥북 프로의 표준 보증 기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애플코리아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애플은 고객들에게 해당되는 15형 맥북 프로 제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