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수·금·토·일요일에 진행되는한강 야경 투어 참가 신청 접수....반포한강공원의 야경 명소 ▲서래섬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90분간 무료 투어

(사진:서울시)
한강 야경 투어 주요 장소, 윗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반포한강공원,서래섬 야경, 달빛 무지개 분수(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여름 밤, 한강에서는 야경을 즐기는 90분간의 투어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5주간 매주 4회, 저녁 8시부터 약 90분간, 회당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미성년자라도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는 참가 가능하다.   
 
17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수·금·토·일요일  저녁 8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야경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강 야경 투어는 반포한강공원 일대의 야경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 보는  한강 투어 프로그램이다. 2지난해 처음 선보여 ‘사전예약 100%’, ‘만족도 92%’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운영 횟수를 두 배 이상 확대(총 40회), 회당 참가 인원을 증원(회당 50명) 하고 한층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강에 특화된 전문 해설사가 안내할 투어 코스는 ▲고즈넉한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에서 시작해 ▲꽃을 형상화하여 조성한 ‘세빛섬’의 미디어 파사드쇼 ▲세계 최장 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의 화려한 조명을 감상 할 수 있게 구성됐다. 
  
해설사는 어둠을 밝혀주는 ‘달’에 관련된 옛이야기, 야경 속에 숨겨진 주변 건축물과 한강의 다리, 달빛무지개분수 등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투어를 더욱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나만의 한강 랜턴 DIY’는 참가자가 나만의 빛과 색을 담은 감성 랜턴을 만들고, 각자의 랜턴을 들고 투어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한강의 밤을 밝히는 빛의 행진(랜턴 투어)이 완성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야경 투어 시간에만 나타나는 ‘빛의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즉석 퀴즈쇼’도 즐길 수 있다.
  
한강 야경 투어는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오는 18일 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조금씩 더워지는 초여름 밤, 시원한 한강의 야경 투어와 함께 달빛아래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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