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힌지(경첩) 설치용 홈 막아놓지 않아 사용자가 인접한 손잡이로 오인한 상태서 문닫을 경우 손 끼임 사고 발생 가능 확인
삼성전자, 해당 제품 홈 부위 마감커버 무상 제공·설치

문 개폐시 손 끼임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삼성전자가  홈 부위 마감커버를 무상 제공·설치하기한 ‘빌트인 셰프컬렉션 냉장고(RB33J8797S4)’/ 한국소비자원 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가 빌트인 셰프컬렉션 냉장고(RB33J8797S4)’에 대해 무상수리 조치한다. 냉장고 문 개폐시 손끼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한 소비자는 해당 냉장고 문을 개폐하던 중 손가락이 끼여 찰과상을 입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냉장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는 사용자의 주문에 따라 각 냉장고 문 개폐 방향을 달리할 수 있도록 좌우측 모두에 힌지(경첩) 설치 용 홈이 존재하는데, 이를 인접해 있는 손잡이로 오인한 상태에서 문을 닫을 경우 손 끼임 사고가 발생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에 시정권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수용해 해당 제품 보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홈 부위 마감커버를 무상 제공·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상 수리 조치 대상은 지난 20163월부터 판매된 RB33J8797S4L/R 냉장고 총 6432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제품 보유 소비자는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홈 부위 마감 커버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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