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심의·허가 후 10월 착공, 2021년 10월 입주자 모집공고... 지하 2층, 지상 28층, 총 299세대 규모로 건립

(사진:서울시)
노량진역 역세권청년주택의 위치도와 투시(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이 올 10월 착공된다. 이에 따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돼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시는 노량진역 인근 동작구 노량진동 54-1번지 일원의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주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 도로기부채납으로 인한 상한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8층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4층~28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세대구성은 총 299세대 중 단독형 150세대, 신혼부부형 149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올 10월에 이뤄진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021년 10월에 실시한다. 준공 및 입주는 2022년 4월경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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