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날개모기’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일출 전까지 전 야간 통해 흡혈, 새벽 2-4시에 정점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가능한 자제해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Anopheles 속)가 첫 확인돼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사진: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Anopheles 속)가 첫 확인돼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사진: 질병관리본부)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Anopheles )가 첫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이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탄현면 등에서 올해 처음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파주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모기를 채집했다. 여기서 올해 처음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검출됐다.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얼룩날개모기류 흡혈활동 시간은 어두워지면서 시작되어 일출 전까지 전 야간을 통해 흡혈하며 새벽 2-4시에 정점을 보인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으로 현재까지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등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하며,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삼일열 말라리아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의 거주자(군인 포함) 및 여행객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10시부터 새벽4)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할 것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할 것을 당부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