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m 이상 주행 가능...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 간다

르노삼성차가 LPG 엔진 버전인 THE NEW QM6 LPe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사진: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가 LPG 엔진 버전인 THE NEW QM6 LPe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사진: 르노삼성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르노삼성차가 LPG 엔진 버전인 THE NEW QM6 LPe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

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THE NEW QM6 LPe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를 적용함으로써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가솔린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갖췄다.

특히,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 확보했다. 도심형 SUV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춘 THE NEW QM6 LPe3,700rpm에서 19.7 ·m의 최대토크를 기록한다.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말끔히 해소했다.

여기에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경제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THE NEW QM6 LPe의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성 또한 완벽하게 갖췄다. THE NEW QM6 LPe는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다.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르노삼성차는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안으로 침입하지 않게 설계 되어있어 안전하다며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THE NEW QM6 LPe는 일반고객 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렌터카 및 장애인용으로도 구매가 가능해 세단 일색이었던 LPG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르노삼섣차는 기대감을 나타났다.

THE NEW QM6 LPeSE, LE, RE, RE Signature 4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라우드펄과 어반그레이, 블랙 메탈릭, 아메시스트 블랙, 마이센 블루 등 5개 보디컬러를 제공한다.

THE NEW QM6 LPe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후 기준 SE 모델 2376~ 2445만원 , LE모델 2533~ 2602만원, RE모델 2769~ 2838만원 , RE Signature 모델 2946~ 3014만원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에는 ‘SUV=디젤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GDe(가솔린) 모델을 통해 이러한 공식을 깨뜨린 지 오래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THE NEW QM6 LPe를 통해 이 같은 전통을 다시 한번 이어가는 동시에, LPG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 대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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