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폭탄..나트륨 최대·소 제품간 차이 4.3배 ‘소시지·햄’ 도시락 NO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폭탄..나트륨 최대·소 제품간 차이 4.3배 ‘소시지·햄’ 도시락 NO
  • 복요한 기자
  • 승인 2019.06.0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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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도시락 나트륨 평균 1237mg...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의 62% 수준

나트륨 최대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 2038mg...나트륨 최소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 479mg

편의점 도시락, 도시락전문점 보다 나트륨 함량 1.6배 높아
시중 유통 편의점 도시락이 나트륨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시중 유통 편의점 도시락이 나트륨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락전문점의 제품보다 나트륨함량이 높았다. 특히 햄, 소시지, 절임류 등 식재료가 들어 있는 도시락의 나트륨 함유량이 높았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4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편의점(5개 업체), 도시락 전문점(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63(편의점 51, 도시락 12)에 대한 나트륨 등의 함량 조사 결과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시판 도시락의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479~2038mg 범위였으며, 평균 1237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62% 수준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2038mg이었다. 반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391g) 479mg이었다. GS25의 오무라이스 & 커리 도시락이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보다 약 4.3배 나트륨이 더 많았다.

편의점 판매 51개 제품의 1회 제공량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34mg으로 도시락 전문점 12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823mg보다 1.6배 높았다.

편의점별 평균 나트륨 함량을 보면 CU가 판매하는 도시락에서 1138mg (653~1644mg)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이마트24 1186mg(700~1871mg), 미니스톱 1341mg(875~1863mg), 세븐일레븐 1499mg(750~1903mg), GS25 1527mg(1187~2038mg) 순이었다. 도시락전문점의 경우는 오봉도시락이 평균 나트륨 함량이 718mg (479~917mg)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토마토도시락 857mg(831~884mg), 한솥도시락 927mg(718~1130mg)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햄과 소시지가 포함된 도시락이 일반 도시락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햄과 소시지가 포함된 도시락(27)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450mg(981~2,038mg)으로 그렇지 않은 도시락(36, 1,077mg, 479~1,903mg)에 비해 높았다. 도시락 전문점 제품(12)에는 햄과 소시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도시락을 섭취할 계획이라면 편의점보단 도시락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간편하고 다양한 도시락, 맛도 건강도 챙기려면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나트륨 함량이 높은 햄과 소시지, 절임류 등 식재료가 적게 들어 있는 도시락을 선택하고, 소스류는 따로 제공되는 제품을 선택하여 찍어먹거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뿌려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도시락을 먹을 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 어묵탕과 같은 국물류와 함께 먹는 것보다 물이나 다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음료류 선택 시, 탄산음료는 당류 섭취를 높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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