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Z세대 남성 79.8% ‘꾸준한 외모 관리 필요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밀레니얼&Z세대 남성 10명 중 9명이 최근 1년 내 외모 관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Z세대 남성 4명 중 3(77.6%)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외모 관리 콘텐츠를 이용했다. 이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5~34세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외모 관리 실태 및 인식 조사한 결과다.

31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밀레니얼&Z세대 남성 대부분(92.6%)이 최근 1년 내 외모 관리 경험이 있었다. 클렌징이나 보습 등 스킨 케어(63.6%)’ 통한 외모 관리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이나 헬스 등 체형 교정(54.2%)’, ‘제모(26.8%)’ 순이었다. 특히 이들은 주로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본인 스스로 결정해 구매(74.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Z세대 남성 4명 중 3(77.6%)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외모 관리 콘텐츠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본다는 응답 비율도 절반 가까이(45.4%)에 달했다. 특히 만 15~18세 남성의 경우 콘텐츠를 하루에 한 번(17.3%) 이용했다는 응답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사용 중인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은 남성 전용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쉐이브 폼·애프터 쉐이브 로션 등 쉐이브 제품(64.7%)’, 로션·크림 등 기초 보습 제품(60.9%)’, 헤어스프레이·왁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58.4%)’ 등이었다.

반면 시트 마스크·코팩 등 마스크·팩 제품(20.5%)’, LED 마스크·갈바닉·필링기 등 피부 관리기기(22.6%)’, 선크림·선스틱 등 자외선 차단 제품(29.5%)’의 경우 남성 전용 보다는 여성 또는 온가족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Z세대 남성의 79.8%꾸준한 외모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밀레니얼&Z세대 남성이 외모를 관리하는 가장 큰 목적은 자신감 획득(78.8%)’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스스로의 만족(73.4%)’, ‘대인 관계 유지(67.8%)’, ‘사회적 성공(60.4%)’ 순이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관계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밀레니얼과 Z세대 남성에게 외모 관리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응답자의 절반 이상(58.0%)남성의 외모 관리 관련 소비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타깃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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