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릴 베어퍼와 시드 서울 등 CU매장에서 판매 안해...릴 미니얼리움에서만 판매
KT&G 관계자 “순차적으로 재고가 입고되다 보니 생긴일...곧 CU매장에서 판매 개시 할 것 ”
출시 첫 주말 품절 쥴 디바이스 재입고 시기 미정

27일 예고된 것과 달리 KT&G의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를 편의점 CU에서 구매할 수 없었다. 대신 직영점인 릴 미니얼리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사진: KT&G)
27일 예고된 것과 달리 KT&G의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를 편의점 CU에서 구매할 수 없었다. 대신 직영점인 릴 미니얼리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사진: KT&G)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7일 예고됐던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대전은 없었다. 이날 쥴 대행마인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SiiD All-IN-ONE)’ 등이 출시됐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편의점 CU에서는 이날 판매를 하지 않았다. 릴 미니얼리움에서만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GS25, 세븐일레븐 등에서 완판 된 쥴은 아직 재입고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핫 했던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모양새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SiiD All-IN-ONE)’ 등이 서울 소재 편의점 CU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서울 강남 삼성동 소재 한 CU편의점 직원은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입고가 안됐다내일(28) 아침 7시부터는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삼성동 편의점 CU매장 직원은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언제 입고되는지 모르겠다. 언제부터 판매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CU매장 직원 역시아침부터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판매 문의가 있지만 아직 입고가 되지 않았다. 언제 입고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타 지역 CU 편의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릴 베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는 KT&G가 직영하는 릴 미니얼리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릴 베어퍼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 릴 미니얼리움 매장 직원은 릴 베어퍼와 시드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아침부터 많이 방문했다퇴근 시간에 방문해도 구매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신촌 강남 릴 미니얼리움 매장 관계자는 현재 구매고객에게 충전기 등이 포함된 파우치를 증정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사은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릴 베어퍼는 재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예전 필립모리스사의 아이코스 출시 당시와 사뭇 비슷하다. 당시 필립모리스는 직영 판매점 두곳과 편의점 CU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편의점 CU에 재고가 입고되지 않아 판매를 하지 못하는 일일 발생했고 소비자들은 직영 판매점 두 곳까지 방문해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현재 릴 미니얼리움을 방문하면 릴 베어퍼와 시드를 구매할 수 있지만 CU매장에서는 구매가 안된다. 따라서 CU 매장에서는 28일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KT&G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27CU 매장에 순차적으로 재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CU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시 첫주말 품절된 쥴 디바이스는 아직 재입고날짜가 미정이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경쟁사인 쥴도 판매가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 24일 출시된 쥴 디바이스는 첫주말을 지나면서 시중(GS25, 세븐일레븐)에 풀렸던 재고가 동이 난 상황이다. 사실 쥴 디바인스는 출시 첫날 대부분 동이났다. 액상형 전자담배 팟도 일부 편의점에서 품절되는 등 일시적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언제쯤 재입고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한 GS25 매장 직원은 “24일 쥴 디바이스는 품절됐다현재 언제 재입고가 될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GS25 매장 직원은 쥴 디바이스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확한 입고날짜를 몰라 예약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매장 직원은 쥴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팟도 재고량이 부족하다인기 있는 팟은 이미 품절됐다고 말했다. 다른 세븐일레븐 매장 직원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데 재고가 없어 판매를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쥴 관계자는 출시 이전에 품절 등을 고려해 충분한 재고 물량을 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품절 등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현재 빠른 시일내에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출시된 KT&G의 릴 베이퍼는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디바이스다.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를 알 수 없었던 쥴과 픽스 등 기존 액상 담배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방식이 적용됐다.

릴 베이퍼는 슬라이드를 내리면 바로 작동돼 첫 모금부터 풍부한 느낌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때 함께 제공되는 마우스 커버를 슬라이드에 끼우면 미사용 시 입술이 닿는 부분을 덮게 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색상은 기본 흰색 바디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Sunrise Orange)’클라우드 실버(Cloud Silver)’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투톤 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권장 소비자가는 4만원으로 쥴보다 1000원 비싸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구매자 2만명에 한해 충전과 항균 기능이 있는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다. 담배 한 갑 분량을 흡연할 수 있는 시드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SiiD TOBAC)’,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SiiD ICE)’,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SiiD TUNDRA)’ 3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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