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93.6%로 가장 많아...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급 ‘사원급’

기업 10곳 중 8.5곳이 채용을 진행시 뽑을 인재 부재로 채용을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사람인 제공)
기업 10곳 중 8.5곳이 채용을 진행시 뽑을 인재 부재로 채용을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사람인 제공)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기업 10곳 중 8.5곳이 채용을 진행시 뽑을 인재 부재로 채용을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48명이 뽑고 싶은 인재 부재를 경험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견기업이 9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84.2%), 대기업(68.8%) 순이었다.

뽑고 싶은 인재가 없어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급은 사원급’(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리급’(26.4%), ‘과장급’(25.1%), ‘부장급 이상’(4.7%), ‘차장급’(3.7%)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59%는 뽑을만한 인재가 없어 채용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을 포기하며 대처한 방식으로는 기존 인력에 업무를 추가 배분’(61.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뽑고 싶은 인재 부재가 기존 직원들의 업무 가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순환보직 실시 등 내부인력으로 대체’(23%), ‘계약직 등 비정규직 채용으로 대체’(12.1%), ‘해당 업무 일시 중단’(1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기업(348개사) 61.8%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채용한 이유로는 인력충원이 급해서’(69.3%, 복수응답)가 자장 많았다. 이어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21.9%), ‘기본은 할 것 같아서’(20%), ‘다른 지원자보다 나아서’(13%), ‘성장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9.8%), ‘추천 받은 인재라서’(4.2%) 등의 순이었다.

채용 후 해당 직원의 평균 근속기간 13개월 정도로 짧은 편이었다. 해당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48점으로 낙제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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