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상무 '인플루언서 활동만 한다'... 박준성 대표는 '시스템 개선에 힘쓸 것'

(사진:강진일 기자)
20일 부건에프엔씨가 연 기자간담회에서 박준성 대표이사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려는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부건에프엔씨(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상무 자리를 내려놓는다. 일단 임 상무는 '인플루언서'로서의 역할만 한다.  박준성 대표이사의 거취에 대해서는 "일단은 '개선하고 있는 회사 시스템 마무리에 힘쓰는 데 충실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20일 부건에프엔씨가 연 기자간담회에서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는 " 당사 임지현 상무는 상무자리를 내려놓는다"면서 "임 상무는 그동안  인플루언서의 활동, 제품개발과 마케팅 활동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인플루언서'로서의 역할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앞으로 임 상무의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임 상무는 앞으로 인플루언서로서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음 달부터 부건에프엔씨가 진행할 예정인 소비자간담회에 참석해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해당 간담회는 정기적, 장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브랜드스피커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저는 현재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시스템 개선 등 마무리에 힘쓸 것"이라고 만 날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금일 부건에프엔씨의 경영을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떤 자리에 어떤 사람이 영입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부건에프엔씨와 부건에프엔씨의 ’임블리’ 임지현 상무  ‘곰팡이 호박즙’, ‘명품 카피 제품 ’, ‘고객 대응 미흡’,'sns상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댓글 삭제와 차단'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맹비난을 받았으며 임블리 제품 안전성에 대한 의혹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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