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에어컨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삼성전자, 지난 3월부터 생산라인 풀가동...삼성프라자, 판매량 급증
G9 대 브랜드관’ 기획전진행...전자랜드, 24개월 장기무이자 결제 시 금액대별 최고 10만원 캐시백

이른 더위에 전자제품 업체가 함박웃음이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른 더위에 전자제품 업체가 함박웃음이다. 전자랜드 집계, 이달초 에어컨 매출이 저년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에 있다. 전자랜드, G9등 판매처는 각종 혜택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4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울 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던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이 같은 현상을 이른 더위에 대비하고, 성수기의 긴 에어컨 설치 대기시간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진: 전자랜드 

전자제품 브랜드 매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삼성프라자 A지점 관계자는 “때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구매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 정확한 수량을 공개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에어컨 생산라인을 3월부터 풀가동하고 있으며, 보다 신속한 설치와 서비스를 위해 설치·서비스 인력 강화, 사전점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에 판매처들이 고객몰이에 나섰다. 우선 전자랜드는 이달 말일까지 ‘에어컨 미리장만’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만원 이상의 에어컨을 하나카드로 24개월 장기무이자 결제 시 금액대별 최고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삼성제휴카드 또는 롯데제휴카드로 삼성전자·LG전자·캐리어 프리미엄 에어컨 구매 시 금액대별 최고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밖에 에어컨 전 품목 대상으로 구매 시 삼성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면, 사용 포인트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전자랜드 윤종일 판촉그룹장은 “한여름이 되기 전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다”라며 “전자랜드도 이에 맞춰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으니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은 매장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G9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지구)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4대 브랜드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LG, 삼성, 위니아, 캐리어 등 총 4개 브랜드의 인기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풍 갤러리 에어컨부터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에어컨 등 최신 제품을 비롯해 30~40만원대 가성비 높은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멀티형 ▲스탠드 ▲벽걸이 ▲천장형 등 종류별로 구분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기본설치와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일 전고객에게 무제한 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신한, 현대, KB, BC를 포함해 4개 카드사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모바일 G9 앱(APP)에서 상품 구매하면 추가로 3%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례없던 폭염과 무더위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했는데, 올해도 일찍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성수기가 앞당겨져 미리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에어컨을 구매할때는 가격, 성능, 설치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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