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대비 19.0원 상승한 1460.0원/ℓ, 경유 13.8원 오른 1342.7원/ℓ

전국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전국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전국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 내릴땐 눈치를 보더니 오르기 시작하자 거침이 없다. 여기에 이달 7일 유류세 인하 조정이 적용되면 오르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서울 지역의 1600원도 멀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주 주유소에서 가득 넣는 것이 경제적이다.

4일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0원 상승한 1460.0/, 경유는 13.8원 오른 1342.7/ 11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73.6/, 최저가 상표는 뜰주유소로 1427.5/을 기록했다. 경유기준으로 최고가 상표는 역시 SK에너지로 1356.3/, 최저가 상표는 뜰주유소로 1312.9/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5.7원 올랐다. 5월 첫째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1553.5/으로 이런 추세라면 곧 1600/을 넘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9원 오른 1439.8/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6.4원 상승한 1409.0/, 경유 공급가격은 8.5원 오른 1243.5/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2.1원 상승한 1439.3/,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4.5원 오른 1392.5/이었다.

문제는 다음주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이 크게 오른다는 점이다. 오는 7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15%에서 7%로 축소된다. 따라서 기존 대비 8%가 오른다. 이번주말 주유할 때 가득 넣어야 하는 이유다.

오피넷은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이란산 원유 공급량 대체 발언 및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으나,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유가 시차반영 및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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