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익 3조204억원, 영업수익 2조3143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1.9%, 3.7% 증가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이 실적 호조 견인

LG유플러스가 1분기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 호조로 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사진: LG유플러스 사옥/ 컨슈머와이드 DB)
LG유플러스가 1분기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 호조로 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사진: LG유플러스 사옥/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효과를 제대로 봤다.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 호조로 1분기 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3LG유플러스에 따르면, 1분기 LG유플러스는 총 수익(매출) 3204억원, 영업수익 23143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1.9%, 3.7% 증가했다.

사업별 영업수익을 보면 우선 무선수익은 작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3447억원를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고, 1.5% 수준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도 일익을 담당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 고객 맞춤형 영상청구서 제공 등으로 고객 편의성 증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혁신적 요금제 출시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의 효과로 무선가입자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588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9229억원) 대비 3.9%가 상승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전년 동기(4407억원) 대비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작년 동기(3672000) 대비 13% 증가한 4149000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1000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3881000) 대비 5.9%의 증가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과 U+tv 아이들나라 등 특화서비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출시 등이 스마트홈 사업을 견인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반면 기업 수익은 전년 동기(4822억원) 대비 4.4% 감소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e-Biz와 전화사업이 부진했지만 IDC, 전용회선 사업의 수익 성장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5134억원) 대비 0.2% 감소했다. CAPEX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작년 동기(2054억원) 대비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에 무선 시장 성장을 확신했다. 2분기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경우 키즈플랫폼 아이들나라’, 20~30대 매니아층을 형성한 넷플릭스’, 시니어 대상 브라보라이프등 세대별 플랫폼을 연계하고 서비스와 콘텐츠 차별화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AIIPTV 결합 및 제휴모델 확대도 추진한다.

무선 서비스는 지난해 누적고객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U+프로야구 등 차별화된 5G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5G 기지국 5만개, 연말까지 8만개 구축 등 빠른 시일 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5G 전용 콘텐츠도 15000개로 확대한다.

기업 서비스는 NB-IoT망을 비롯해 최근 상용화한 LTE-M1 전국망, 5G망 등 3대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고정형 IoT는 물론 차량관리, 위치추적 등 이동형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 5G 서비스 분야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일등사업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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