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530만원'.... 초봉 3천만원 이상 지급 기업, 전체 82.3% 차지

(자료:사람인)
공공기관 신입연봉 탑 10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중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었다. 

2일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3개, 부설기관 23개, 기타공공기관 209개 포함)의 지난해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중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총 5174만원을 지급했다. 

다음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5026만원)▲중소기업은행(4968만원)▲한국산업은행(4936만원)▲한국과학기술원(48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4726만원), ▲한국연구재단(4716만원), ▲서울대학교병원(4680만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669만원)▲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4660만원)등이 10위권에 들어 과학∙기술 연구 부문의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봉 평균은 3530만원으로 집계됏다. 이는 지난 2017년 3418만원 대비 3.3% 상승한 수치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곳이 23%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3200~3400만원 미만’(15%)▲‘3400~3600만원미만’(13.6%)▲‘3600~3800만원 미만’(11.6%)▲‘3000~3200만원 미만’(10.8%)▲‘2800~3000만원 미만’(9.1%) 등의 순으로, 3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공공기관은 전체의 82.3%나 됐다. 

조사대상 기업 중 77%(275개사)는 2017년 대비 초봉이 상승했으며, ▲동결한 기업 9.5%(34개사)▲삭감한 기업 13.4%(48개사) 등이었다. 

2017년 대비 초봉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시아문화원'으로 2520만원에서 3447만원으로 36.8%가 증가했다. 계속해서 ▲재단법인 한국에너지재단(2 589만원→3360만원, 29.8%)▲한국석유공사(2885만원→3678만원, 27.5%)▲(재)중소기업연구원(2750만원→3260만원, 18.5%)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기관 유형별  초봉을 살펴보면, ‘시장형 공기업’이 385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3842만원▲‘부설기관’(3725만원)▲‘기타공공기관’(3497만원)▲‘준시장형 공기업’(3495만원)▲‘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3447만원)등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